이번엔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이 만난 곳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딘버러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의 성공사례입니다.
어느날 학생이 전화를 했어요. 우리 딸 잘 좀 부탁한다는 얘기였는데 학생이 한국에 있는게 아니라 싱가포르에 있는 쥬니어칼리지 (고등학교 과정)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영국에 유학을 가길 희망했는데 학생이 아직 학교 성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수업과 UCAS에 5개 학교를 골라서 원서를 준비하는 것을 함께 도와드렸어요.
학생은 통계학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수학 성적을 알아봤더니 이미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경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싱가포르의 학제가 영국과는 조금 달라서 싱가포르에서 B레벨을 받아도 실제로 영국에서 A레벨을 받은 것과 같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것을 얼마나 잘 받아줄지는 의문이었어요. 사실 똑같은 학교라도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보다 학부에 진학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이유는 바로 고등학교 (쥬니어컬리지 또는 세컨더리스쿨) 성적에서 트리플 A성적을 받아야 명문학교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AAB 성적만 받아도 지원할 수 있는 학교의 범위는 상당히 좁아지는데요 어쨌든 학생이 트리플 A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학교 원서를 준비했습니다.
윌리엄케이는 일단 UCAS에서 다섯 학교를 고를 수가 있으니 3개 학교는 정말 꼭 가고 싶은 학교를 선택하고 나머지 2개 학교는 insurance choice로 안전하게 AAB로 갈 수 있는 학교를 고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은 특별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어머니께서는 유독 무조건 최고 명문 학교만 가야한다고 주장을 하셨어요.
윌리엄케이의 생각은 명문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국의 러셀그룹 학교들은 대부분 명문학교라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나중에 석사 박사 과정으로 더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무가내로 명문학교만 주장하시는 부모님의 주장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윌리엄케이는 일단 가고 싶은 학교 다섯 곳을 학생과 함께 정하고 부모님께 확인을 받고 다섯 학교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했어요. 어떤 학문 분야든지 세부적으로 보면 전문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고 집중하고 있는 특성화된 연구분야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강조할 부분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섯 학교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특별히 강조할 부분과 학생의 장점을 확인해서 함께 글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다행히 학생이 영어를 잘 해서 글을 유연하게 만드는 작업은 어렵지 않았고 윌리엄케이가 부탁하는 숙제를 꼬박 꼬박 열심히 잘 하는 착하고 똑똑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서 제출을 하고 몇 달이 지나서 어느날 갑자기 문득 윌리엄케이에게 연락이 왔어요. 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셨고 학교에서 조건부 입학허가서를 받았고 학교에서 AAA 성적이 나오면 바로 입학이 가능한데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혹시 영국 말고 다른 학교에 지원해야하는지 문의하셨습니다. 윌리엄은 일단 학생이 영국 외에 다른 학교에서 공부할 생각은 없고 이미 원서제출 기간이 모두 끝났으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도하자고 했어요.
윌리엄케이는 항상 최선을 다 해서 도와드리니까 UCAS에 지원하는 학생은 학교 시험 준비를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원하시는 학교에 입학하시기만 하면 되겠죠?
윌리엄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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